This book is a Korean alphabet book, which visualizes verbs and
adjectives
by using the unique forms of 14 Korean consonants.
Done by woodcut and linoleum cut prints to emphasize the bold shapes and
strong colors of the types.
아주 아주 오래전부터 ㄱ은 갇혀 있었어요. ㄴ은 아직도 녹아내리고 있어요.
ㄷ은 허구한 날 다치고, 누가 뭐래도 즐거운 ㄹ은 날마다 랄랄라 노래만 부른답니다.
한글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생김새에 주목하여 열네 개 자음의 모양을 단어의 뜻에
그대로 이어보았습니다. 글자의 단순한 모양과 강렬한 색감을 내기 위해 목판과 리놀륨
판화로 찍었습니다. |
